Little.Odessa.(1994).CBR.DivX5.0.Racingman92.avi

메가무비 동호회
(http://sig.kornet.net/gomovie)

 

제작: 마초가이
(hector79@hanmail.net)

 

뭐하는 거야?!

 

접니다. 끝냈습니다

 

브룩클린으로 가야겠다

 

이란 보석상인이 말을 안들어

 

없애 줘야겠어

 

놈은 리틀 오데사에 있다

 

거긴 좀 곤란한데요, 아시잖아요

 

넌 내게 빚이있고
아주 중요한 일이야

 

오랜만에 이웃들을 보고싶지 않아?

 

도착해서 전화 드리죠

 

널 잡으러 왔다, 리

 

힘들걸

 

순순히 말 들어

 

내려가서
끌어 내야겠어?

 

이렇게 된 겁니다, 부치

 

자네가 죽인게 아니라
내가 죽인거야

 

오래전에

 

놈이 도망가던 날 말이야

 

제인에게 얘기 해야겠군

 

제가 얘기하죠

 

끝난 거에요?

 

그래

 

제임스 그레이 작품

 

팀 로스 (조슈아 샤피라)

 

에드워드 펄롱 (루벤 샤피라)

 

모이라 켈리 (알라 슈스터비치)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일리나 샤피라/어머니)

 

리틀 오데사

 

맥시밀리언 셸 (아르카디 샤피라/아버지)

 

네?

 

루벤? 너니?

 

저에요 엄마

 

너무 많이 먹지마라

 

시럽 사오셨어요?

 

잊어버렸구나

 

엄마는 좀 어떻니?

 

괜찮아?

 

담배 피우면 안되잖아

 

이번이 마지막이야

 

젠장, 뭐하는 거지

 

일어나, 일어나

 

차에서 내려

 

- 차에서 내리라구
- 왜 그러는 거야!

 

개자식

 

늦었구나

 

엄마랑 같이있다 늦었어요

 

좀 늦을거다, 알겠지?

 

동전을 세어
상자안에 넣어둬라

 

- 무슨일이야?
- 아버지는 갔지?

 

하나 얘기해 줄게

 

비밀을 지킬수 있지?

 

약속해

 

그럼. 뭔데?

 

그냥 관둘래

 

숨길게 뭐있어?

 

대가가 필요해

 

얼마나?

 

저것

 

담배

 

저거 하나?

 

일주일에 두 보루씩

 

좋아, 대체 뭔데?

 

절대 내가 말했다고 하지마

 

비밀 안지키면 다칠줄 알라고

 

알아, 뭔데?

 

네 형이 브룩클린에 있어

 

어디쯤?

 

퀸즈의 메트로폴 호텔
이게 내가 아는 전부야

 

네 방에 가서 자거라

 

문 닫아

 

조슈아 형

 

나야

 

여기서 나가

 

다시 만나게 될줄 몰랐어

 

여긴 위험해

 

그럼 다른 곳으로 가

 

그럴수 없어, 미안하다

 

많이 컷구나

 

엄마가 아프셔
머리에 종양이 생겼어

 

아버지는 거기서 계속 일하시니?

 

내일 4시에

 

네이튼 근처의
도로 밑에서 만나자

 

이리 와봐

 

여기 있는건 어떻게 알았지?

 

아무짓 안할테니 말해봐

 

사샤 아놀드가 얘기해 줬어

 

내가 여기 있는걸
친구나 식구들 에게도 말하지마

 

사샤와도 의논하지 말고

 

알겠어?

 

내일 보자

 

빌어먹을 경찰

 

- 내가 여기 있는걸 말했지?
- 아무에게도 말 안했어

 

다치기 전에 불어

 

네 동생이랑

 

빅터와 유리에게 말했는데

 

비밀을 지킬거야

 

유리는 그곳에서 일해?

 

지금 가는 중이었지?

 

일어나!

 

가자

 

볼코프가 너를 찾아

 

알아

 

이 녀석이 내 집 앞에서
나를 봤어

 

실수한 거지

 

보스가 엄청 열 받아서
널 몹시 찾더군

 

매일와서 행방을 물어

 

문제가 생겼어

 

문제란 너희가 날 안다는 거야

 

같이 일을 해줘야겠어

 

수고비는 줄테니 걱정마

 

우리가 안 돕겠다면?

 

(고마워)

 

루벤

 

안녕 엄마

 

넌 말을 걸지 않으면
전혀 얘기가 없구나

 

할말 다 하는데요 뭐

 

좀 더 명랑해지렴

 

넌 너무 내성적이야

 

여자친구는 생겼니?

 

여자 애들은 날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그렇지 않단다

 

왜? 그런말 하지마

 

이렇게 이쁘장한데

 

내가 이쁘장하게 생겼어요?

 

그래. 루벤, 넌 미남이란다

 

무슨 일 있었니?

 

아뇨

 

아직 아파요?

 

지독하게 춥네

 

엄마에게 내 얘기 했니?

 

3개월 전부터 아프셨어

 

어떻게 된거야?

 

얼마 못 사실거라고 하던데

 

네이튼에서 산거야

 

그 술집에서 일하니?

 

- 돈은 많이 받어?
- 아니

 

알어? 돈을 많이 벌어야

 

친구나 친척들에게 빌려주지

 

친구는 있어?

 

모두 샤베츠 족이야

 

여자 친구는?

 

역시 샤베츠족인데
아빠가 어울리지 말래

 

지금 엄마를 봤음 좋겠어

 

형이 죽은줄 알아

 

그동안 뭐했어?

 

이것 저것

 

소문이 많이 들렸어

 

유명한 킬러 뒤에는

 

이런저런 소문이 많은 법이니까

 

넌 그냥 그래?

 

이번주에 일을 하나 해야해

 

가자

 

집에 가자구

 

경주할까?

 

걱정마. 보기 흉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떠들일 아니니 그만해요

 

네가 들어오게 했냐?

 

네가 들어오게 했어?

 

이게 환영식인가요?

 

애를 때리지 말아요!

 

이 집에서 나가

 

나가지 않으면 맞을줄 알아
내 집에서 나가!

 

입닥쳐!

 

내 집에서 나가!

 

집어치워!
내 몸에 손대지 말아요!

 

나가

 

나가라고 했다!

 

살인자

 

나가!

 

네 방으로 가!

 

알라 슈스터비치!

 

조슈아 샤피라야

 

여긴 왠일이야?

 

널 보러 왔어

 

난 아무짓 안했어

 

알아

 

잘 지냈어?

 

집에 가봐야 해

 

아버지 소식은 들었어

 

유감이더군

 

나도 네 소식 들었어

 

그동안 올수 없었던
이유도 알지?

 

그런데 왠일이야?

 

곧 떠날건데

 

모든게 보고 싶어서 왔어

 

알렉시아가 얘기해 줬어
보리스 볼코프 때문에 떠났다면서?

 

아무도 볼코프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곧 알게 될거야

 

넌 아무짓도 안했다구?

 

아무에게도 내 얘기 하지마

 

내가 여기 온건
다 이해 한다고 말해 주려고야

 

이런 말 할 사람이
아무도 없거든

 

다시 볼수 있기를 바래

 

이제 들어가 봐

 

루벤?

 

형이야

 

10시에 집에 있어. 영화 보러 가자

 

- 영화 좋아하니?
- 뭐 볼건데?

 

아무거나
10시에 집에 있어

 

녀석이 전화를 걸려고 했어요

 

머리를 쐈죠

 

무슨일이 일어 났는지

 

아무도 못봤죠

 

전 그놈이 누군지도 모릅니다

 

나가봐

 

루벤

 

알라야. 날 기억하겠어?

 

사샤의 친구 말이야

 

어제 네 형이 내게 왔는데

 

그를 봤어?

 

그에게 할 얘기가 있어

 

영화 좋아해요?

 

 

브라이튼 3번가로 나오세요

 

10시에

 

그래

 

그럼 그때봐요

 

- 어서 내놔!
- 다리따윈 필요 없잔아

 

- 내 다리 내놓으라구
- 좀더 애절하게 부탁해 봐

 

시끄러! 이놈은 내 손님이야

 

깡총깡총 뛰어 다니라고?

 

네 다리 안가지고 있거든

 

여기서 좀 꺼져줄래?

 

내 다리 갖고 있으면서

 

저놈이 내 다리를 갖고있어

 

우리 표적은 "아마드 팔레비"야

 

중간 거물급 정도지

 

이름은 들은 거 같아

 

거칠고 짭새들이 좋아하지

 

그래서?

 

건드리면 안된다구

 

경찰은 문제가 아냐
알고 있잖아

 

그놈 정도는 아무것도 아냐

 

우리가 눈 감게
해주는 거라고

 

그놈은 이곳의 시장이나

 

이태리 인과
샤베츠 인들을 주무르고 있는데

 

머리에 구멍하나 뚫어주면
잠잠할거야

 

총은 가지고 있나?

 

구할수 있어
볼코프씨 한테서

 

조용히 움직여야 해

 

난 이곳에 오래있지 않을거야
볼코프가 알아차린 것 같아

 

부하들도 다 알고있는 것 같고

 

어떻게 알았어?

 

그는 모든걸 보니까

 

그 놈을 어떻게 했어?

 

다신 볼수 없을거야

 

이게 차고에 있었어

 

어딜가는 거야?

 

숙제는 없어?

 

다 했어요

 

확실해?

 

숙제 꼬박꼬박 잘하지 않으면

 

저기 저놈들 처럼 될거야

 

다 했다고 했잖아요

 

그럼 집에가서 책이나 읽어

 

가요

 

가고 싶지 않아

 

데려갈 사람이 있어

 

무슨 헛소리야?

 

알라 슈스터비치

 

형이 만나러 갔었다면서?

 

형을 봤으면 하던데

 

형 있는 곳은 말하지 않고
데리러 간다고 했어

 

왜?

 

어디로 가면 되지?

 

브라이튼 3번가

 

어서 타

 

- 어디로 갈건데?
- 영화보러

 

엄마한테 일찍 간다고 했어

 

- 몇살이지?
- 22

 

- 최근 가장 늦은 시간이 언제지?
- 몰라

 

타기나 해

 

- 영화를 골라
- 어떤걸로?

 

신문에 광고하는 것

 

이 지역에서 하는걸로 골라

 

담배 펴도 돼요?

 

잘가 루벤

 

왜 날 만나려 한거지?

 

모르겠어

 

영화를 보러 가자는게 아니라

 

얘기를 하고 싶었어

 

그런다고 달라지는 거 없어

 

그럼 여기서 뭘하는 거야?

 

정말 볼코프의 아들을 죽였어?

 

또 누굴 쏘려고 여기 온거야?

 

그리고 떠나고

 

난 이곳 저곳을 다녔어

 

여기만 빼고

 

내가 여기 있는걸 말하지마

 

네 입에 총알 박는건 쉽거든

 

난 브라이튼으로 갈수 없어

 

내가 무슨말을 하길 바라지?

 

아빠의 소식은 어떻게 알았어?

 

그냥 네가 보고싶었어

 

안전한지..

 

아니, 어떻게 알았냐니까?

 

더 이상 얘기하고 싶지않아

 

전화번호 주겠어?

 

또 만날수 있을지 모르잖아

 

이번주에 만나자

 

전화할게

 

몰라

 

왜?

 

내 이름으로 등록 돼 있으니

 

전화 번호부를 찾아봐

 

아파?

 

현금 약간 있어요?

 

아니, 지금은 좀 곤란해

 

보리스가 날 도와줄 거에요
전에도 도와 줬거든요

 

그가 도와준다고
무작정 받아들일 수는 없어

 

돈은 빌려줄수 있을 거에요

 

그에게서 도움을 받으면

 

늘 그 얘기만 할거야

 

계속 그럴거라구

 

안돼요?

 

안돼
너무 쉽고 간단해서 안돼

 

간단 하다는 점이 우릴

 

망하게 할거야

 

신에게 벌을 받을 거라구

 

그렇게 믿어야지

 

아니면 믿을게 없어

 

두 아들이 있잖아요

 

아들..

 

두 아들이 있었지

 

난 그 애들에게 최선을 다했어

 

음악을 연주하게 하고
모차르트를 듣게 하고

 

다섯살 때 피아노를 사주고

 

같이 연습했지

 

매일 자기전에 책도 읽어주고

 

매일 저녁마다

 

바보 같았지

 

열두살 짜리에게 말이야

 

"죄와 벌"을 읽어주다니

 

애들에게 강요할순 없어요

 

난 강요한적 없어

 

이런 말이 있지

 

아이가 여섯살 때는

 

아빠는 뭐든지 할수 있다고 말하고

 

12살이 되면

 

거의 못하는게 없다고 말하고

 

16살이 되면

 

아빠는 바보라고 말하고

 

24살이 되면

 

바보가 아닐지 모른다고 하고

 

40살이 되면

 

아버지께 물어봐야 된다고 하지

 

난 겁나는게

 

우리 아들들은
묻지도 않을거란 거지

 

내가 결혼 했었다는 게 걱정돼?

 

그걸 걱정하는 것이 아니에요

 

내 말이 신경 쓰이나?

 

당신은요?

 

얘기좀 할까요

 

영어 할줄 몰라요?

 

그 여자는 화끈하던가요?

 

얘기좀 해야 할것 같은데요

 

여기 오래있지 않을 거에요

 

엄마만 보고 떠날 거라구요

 

뭐라고 해도 그렇게 할 거에요

 

그러니 서로 솔직해져 보자구요

 

솔직하게. 알았죠?

 

엄마에게 싸우는 모습 보이기 싫어요

 

애인이 저기에 살죠
얼마나 사귀었어요?

 

엄마가 아프기 전 인가요?

 

난 네 엄마를 사랑한다

 

루벤도 바람피는 걸 알아요?

 

저에요, 엄마

 

동생을 보살펴 준다고
약속 해다오

 

네가 아주 어릴적..
아빠와 장난감을 갖고 놀던때를 기억해?

 

네가 직접 만지작 거려서
만들던 그 장난감..

 

아뇨. 기억 안나요

 

넌 아빠라고 했어

 

"아빠, 내가 움직이는 장난감을
만들수 있어요" 라고..

 

난 네가 변할수 있다고 믿어
넌 자신 없다해도.. 난 그렇게 믿는단다

 

저두요

 

할머니의 생신파티에 갈거니?
일요일.. 내일이야

 

난 못가
나를 위해 가 주렴

 

알겠어요

 

잠깐 얼굴만 보여드려도
아주 좋아하실 거란다

 

갈게요 엄마

 

사랑해요 엄마

 

나도 너희들 둘을
사랑한단다

 

누우세요 엄마

 

우리 둘만 관람하겠군

 

선생님이 보라고 해서 오지만

 

즐기지도 못해

 

모두 행복하지 않은것 같지?

 

그거 알아?

 

나 한달째 학교에 안갔어

 

왜?

 

지루해서, 박물관에서
담배 피는게 나아

 

뱀을 보러가자

 

난 패배자야

 

하지마

 

하지마

 

겁주면 유리창을 깨고 나와
물어버릴 거야

 

그럴수도 있겠지만

 

힘들걸

 

그래도 떨어져 있어

 

여기 누구를 없애 버리려고 왔어?

 

쏘려고?

 

사샤가 말해줬어

 

이곳을 정리하러 온 거라구

 

걸리기만 하면
쥐도새도 모르게 실종이라며?

 

탕탕~!

 

사샤 입을 쏴버려야 하는건데

 

왜그래?

 

토할거 같아

 

저 구석에 가서 해

 

이게 무슨 일이야?

 

어떻게 들어왔지?

 

대체..

 

지금 여기서 뭐하는 거야?

 

괜찮아?

 

야 괜찮아?

 

일어나

 

잘못 나갔군요

 

언제 떠날거야?

 

잠이나 자

 

이거 먹을래?

 

심심풀이로 먹는거야

 

어디로 갈건데?

 

우린 유태인 방랑자야

 

히브리 학교에서 안배웠어?

 

러시아로 갈지도 모르지

 

엄마 돌아가시기 전에 갈거야?

 

그런 소리 마
엄마는 이겨낼수 있어

 

그런 소리 하지마

 

엄마가 매일 우셔

 

넌 강한 척 하지만

 

늘 그럴 필요는 없어
슬퍼해도 돼

 

좀더 머무르도록 해 볼게

 

할머니 생신파티에 올거야?

 

그때 봐서

 

- 형
- 왜?

 

사랑해

 

잘자라

 

기운 차리고 학교에 가

 

놈의 마누라는 어쩌지?

 

처치하는 동안
입 다물고 있을거야

 

여자는 문제가 안돼

 

조치를 취해둘게

 

아파트에 경비장치는 돼 있어?

 

그런거 없어

 

내가 열쇠를 들고있지

 

이 도시에서 경비가 가장 허술해

 

외곽으로 데려가서 처치하고
시체는 태워 버리는 거야

 

시체가 없으면
범죄도 없는거지

 

총도 그곳에 버릴테니
그 총으로 다신 못쏘겠지

 

일요일 밤이야

 

조슈아야
뭐좀 먹으러 나갈래?

 

너무 늦었어

 

내가 데리러 갈게

 

저녁이나 먹자

 

가야겠어

 

- 가게에서 얼마나 일했지?
- 3년

 

지루하겠군

 

괜찮아. 할머니에게
사탕을 골라 드리곤 하지

 

그럭저럭 할만 해

 

최악이군

 

이 세상엔 나쁜 놈들이 많아

 

엄마는 러시아를 빠져 나오다
안내자 에게 당했데

 

가고싶어?

 

지하철을 타고 갈래

 

- 죽을 수도 있어
- 그래도 갈래

 

이렇게 가겠다고?

 

싫은데

 

태워줄까?

 

싫어

 

아직 자?

 

누가 내 얘기 했어?

 

내가 나가 있을때 말이야

 

 

뭐라고 했는데?

 

최근 무슨일을 하는지
알고 싶어했어

 

내 생각 해본적 있어?

 

별로

 

가끔씩 했어

 

어디에 있는지 궁금했지

 

피곤해?

 

자꾸 잠을 못자게 해서 그렇잖아

 

동생을 만나러 갈거야?

 

좋은 애 같애

 

똑똑해

 

똑똑한 애지

 

미국애야

 

난 바보같애?

 

난 바보 같냐구

 

아냐

 

난 교수들 처럼 똑똑하진 않지만

 

러시아의 가족들은 똑똑해

 

숙모, 삼촌..

 

내 부모님, 조부모 님..

 

모두 똑똑하지

 

잠 깼어?

 

너희들에게 말할 게 있어
문제가 발생하면

 

겁먹지 말고

 

나에게 얘기 해

 

얘기 할수 없으면 계획대로
할 테니 그후엔 잊어버리고

 

알겠어?

 

어디로 가는지 알지?

 

우린 여기에..

 

축하 드리기 위해
모였습니다

 

80회 생신을 맞으시는

 

저의 어머니

 

칠리아 소콜로바!

 

향년 80세

 

아빠, 얘기할게 있어요

 

나중에 하자

 

미안

 

감사합니다 볼코프 씨
항상 배려해 주셔서..

 

난 항상 당신을
도와주고 대우해 줬소

 

다른사람의 처지가
더 딱하다고 해도 말이지..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 한명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당신의 가족을 용서했지

 

헌데 소문이 하나 들리더군

 

당신 아들에 관한건데

 

나에게 뭐 할말 없나?

 

그건 전적으로 당신 책임이야

 

그놈이 여기 있다면

 

무슨 말인지 알겠지?

 

이건 아셔야 합니다

 

그 녀석은
제 아들이 아니란 것을..

 

좋아

 

당신을 믿겠어

 

벗겨

 

신을 믿나?

 

신이 구할수 있는지
10초 기다려줄게

 

혀를 가지고 와

 

시체를 끌고 오고

 

총을 버려

 

지문은 닦아 내고

 

나머지 부분은 기억이 안나네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냐

 

그럼 뭔데?

 

애도를 표현 하는것

 

아빠가 돌아가신 이곳에
난 매주 왔었어

 

가자

 

도망 갈 거야?

 

뭔가 변할 줄 알았는데

 

나 혼자 여기에 오겠군

 

그렇게 되고 마는거야?

 

선택의 여지가 없어

 

미안. 오늘은 갈수가 없어

 

이유는 묻지 마

 

내 우편물을 검사하는 거냐?

 

네 서랍 속에서
내 우편물을 발견했다

 

두달동안 학교엘 안 갔더구나

 

도망 가지마, 나랑 할 얘기가 있다

 

루벤, 얘기 좀 하자

 

얘기 좀 하자꾸나

 

할 말이 있어

 

문 열어봐

 

알겠다
문 열지 안겠다구?

 

때려서 미안하다

 

네가 도망가서 그런거야

 

조슈아를 만나지 마라

 

그는 이제 네 형이 아냐

 

난 널 위해 평생을 보냈다

 

용서는 빌지 않겠다

 

내가 실수했다면 미안하다

 

넌 내가 그 일을
좋아하는 것 같니?

 

선물이나 잡지 등등을
파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아?

 

널 위해서 하는거야

 

돈을 벌기 위해서

 

네 형의 경우는 다르지

 

그 놈은 길거리의 쓰레기야

 

형을 안다고 생각하겠지만
넌 아무것도 몰라

 

그 놈은 야망이나

 

욕구도 아무것도 없어

 

넌 날 존경하지 않겠지만

 

난 네게 최선을 다했어

 

그 애인은 아빠를 존경하나요?

 

작별 인사하러 왔어

 

아버지가 이랬냐?

 

데려 갈 사람이 있습니다

 

네?

 

입 닥쳐!

 

걱정마 걱정마

 

내 아들놈이야

 

멈춰요

 

돌아서요

 

코트를 벗어요

 

바지도

 

무릎 꿇어요

 

뭔가 할말 없어요?

 

당신이 사내 대장부인가요? 정말?

 

난 총 같은건 필요가 없지

 

모르겠구나

 

네가 왜 이렇게 됐는지

 

오직 바라는 건
루벤 곁을 떠나달라는 거다

 

부탁이야

 

네가 갈 곳이 없다는 건
잘 알고 있잖니

 

네가 우리를 망쳐놨어

 

우리 가족을..

 

조슈아..

 

물 드려요?

 

엄마

 

엄마? 괜찮아요?

 

엄마!

 

"상중으로 문 닫음"

 

조슈아, 잠깐 말좀 해

 

지금 떠나는건 알지만
알려줄 게 있어

 

네 엄마에 관한 건데

 

(네 형이 동네에 왔지?)

 

(어디에 있어?)

 

(네 형은)

 

(죽은 목숨이야)

 

사샤

 

여자가 돼지를 두고 내렸네

 

형 봤어?

 

여자가 돼지를..

 

왜 그러는 거야!

 

어떤 사람들이 형을 찾는것 같아

 

형이 근처에 있다면 알려줘

 

어서

 

알라 집에 있어
뉴커크 4번가

 

- 번지수는?
- 나도 몰라

 

찾기 힘들거야

 

엄마?

 

형이 왔어요

 

여기 앉으렴

 

사랑해요 엄마

 

엄마, 형이 왔어요